마흔둘 아줌마가 사진동호회 사진에 찍힌다는 것은..

얼마전부터 사진동호회에 다시 나와있어요 그동안 공황장애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이제 하나씩 시작하고 있어요.그 처음이 편하게 대해준 대리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대리님 사진에 찍힌 제 모습이.. 제일 저답고.. 제일 저답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송화동 골목에서 발견한 예쁜 포토존 너무 예쁘지 않아요?여기 잠깐 앉아서 찍히고 싶었는데 대리님은 핀이 끊어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는 이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원래는 컬러인데 흑백으로 색을 빼면 마음에 들어요… 흑백사진이 잘 어울릴까 본가이건 컬러도 마음에 드는데 흑백으로 색을 뽑았더니 갑자기 마음에 들어서 색을 빼버려서 더 좋아!정말 내 인생에 멍하니 놓인 기분. 그래서 그럴지도 몰라요. 이 사진..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요.왼쪽 색을 다 뺄까 했는데 색깔을 좀 적게 했어요. 역시 흑백이 너무 좋은 느낌 아닌가요?아… 배 나온 것처럼 살을 빼야지 ㅋㅋㅋ정말 자연스럽죠?왠지 엄청 많이 얘기했어요 ㅋㅋㅋ앤들에서 무료타고나 체험을 하면서 말을 엉망으로 만든…그리고 마스크는 쓸 아무래도 안되니까 벗습니다ㅋㅋ이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입 주위 근육 움직이기 대회에 나갈지도 몰라!wwww사진동호회 나가서 42살에 사진찍힌다는건.. 음… 예쁘지 않아서 예쁘게 나오는건.. 원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예쁘게 넣어주셨어요.대리님이 이렇게 예쁘게 찍어주신 컷은 정말 소중해요.솔직히 42살, 늙은 아줌마를… 누가 찍어줄래요?사진 동호회 가서 두 번 더 찍어봤나? 그랬는데… 찍히려면 항상 부담스러웠는데.카메라만 보면 경직돼.. 주카씨가 저한테 정말 표정이 없다고 할 정도로 ㅎㅎ 그래서 누군가 저를 찍는건 그렇게 부담스러웠어요.그래서 이번에 송화동에 출사했는데.. 대리님이 정말 자연스럽게… 저기 한번 서보시겠어요?라고 자연스럽게 모델을 하게 해주세요.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기도 합니다.이거 진짜 저답게 나오죠?늙었지만 그래도 늙은 내가 이렇게 늙어가는구나..생각대로 나왔어요!나는 대만족물론 환생시켜주는 사진도 너무 좋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라…옛 도청에서 찍은건데 이번에 보내주신 저의 장래도 이렇게 밝았으면 좋겠습니다.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죠?숨기지 않으면 예뻐요!이번 소제동 카페 다녀온 날!잠깐 순간에 이렇게 넣어주셨네요제 표정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사진동호회에 나가서 누군가 사진으로 남겨주는 것에 굉장히 맛이 들어가 버릴 것 같아요.사진동호회 대리님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아져서 당분간 인스타에 많이 올릴 것 같아요.감사합니다~!여러분… 힘들죠?저처럼 나가서 이겨내세요.화이팅 그리고 감사합니다 대리님!#사진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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